영화
그을린 돌, 데구르르
SYNOPSIS
거대한 불길이 휘몰아친 뒤, 그곳에 남겨진 검은 돌은 갑자기 낯설어진 마을의 풍경에 어리둥절하다. 이내 두리번거리던 검은 돌은 슬슬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INTENTION OF THIS PROJECT
2025년 3월, 의성으로부터 시작한 산불은 국내 산불로 인한 소실 면적 최대 규모라는 오명과 함께 안동의 금소마을에까지 화마의 흔적을 남겼다. 재난의 현장에 펼쳐진 기묘한 풍경은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로 이어졌다. 촬영의 과정 중에도 마을 사람들은 끊임없이 회복의 기운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들의 성실함으로 마을이 평안과 안녕을 바라는 기원에 더욱 가까워짐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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